미국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국은 천장에는 형광등이 없다 - 스탠드 조명으로 거실 밝히기 거실이건 방이건 천장 한 가운데에 마땅히 있어야할 조명이 미국에는 없다. 미국에 오기 전부터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뉴욕에 입주해서 밤에 켤 수 있는 가장 밝은 불이 화장실 불이라는걸 알았을 때에는 다소 당황스러웠다. (현관과 부엌에 등이 있긴 했지만 어두침침했다.) 그래서 우리는 아마존에서 전구와 스탠스를 주문했지만, 생각보다 어두운 조명에 또다시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그렇게 몇 차례 시행착오를 겪고 나니, 미국 집을 한국처럼 밝히기 위해서 고려해야하는 것들이 어떤 부분인지 좀 알게되었다.1. 빛 온도는 5000K 이상한국에서도 전구를 사려고하면 전구색 / 주광색 / 주백색 등 매번 헷갈렸는데, 미국도 마찬가지다. 당연히 다양한 색의 전구가 존재하고, 이걸 색 온도로 표현한다. 촛불의 색이 약 2.. 미국 포닥 준비 0. 연구실 컨택 및 면접 내 아내는 국내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얼마 전까지 짧은 휴식기를 가졌다. 그러는 동안 내가 직장을 다니고 있는 서울로 거처를 옮겼다. 만족할 정도로 길지는 않았지만, 쉬는 동안 향후 진로와 인생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고, 서로 대화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 서울에서 IT회사를 다니고 있던 나와는 다르게 아내는 연구를 계속해서 하고 싶어했다. 국내에서 그 길을 찾아보려 했지만, 국내에서는 아무래도 쉽지 않았다. 연구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미국으로 박사 후 연수를 가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에 다다랐는데, 유학은 생각보다 선뜻 선택하기 쉬운 길은 아니었다. 과정과 고민이야 어찌됐건, 결국 아내는 미국으로의 포닥 연수에 도전하기로 했고, 간다면 나도 함께 가기로 했다. 일단 도전이 결정되고나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