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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포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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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닥 구경 2. 노동 허가서 신청하기 (EAD / work permit) J2 비자를 가지고 입국한 사람에게 허락되는건 "소비" 뿐이다. 정말 숨만 쉬는 비자라서, 독자적으로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이런 사람들이 어딘가에 고용될 수 있는 방법이 미 연방 이민국 (USCIS) 으로부터 노동 허가서 (Employment Authorization Document - EAD)를 받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충족해야하는 조건은 없고, 필요한 서류들을 잘 챙겨서 신청만 하면 된다.EAD를 위해 제출해야하는 서류가 I-765 form인데, 이걸 작성하는 것이 만만치는 않다. 그래서 여러 기관 (주로 대학) 들이 EAD 신청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간단하게만 검색해봐도 상당히 많은 자료들이 나온다:BerkeleyHarvardUCSFUCLA NYU사실 NYU의 가이드라인은 직접 검색하..
J1/J2 비자 미국 은행 계좌 개설하기 - Chase bank 뉴욕에 도착한 이후 거의 가장 먼저 한 일이 각자의 계좌를 개설하는 일이었다. 사실 짧게 여행을 하거나, 미국에서 돈을 벌면서 거주하지 않는다면, 토스뱅크나 신한은행 쏠 트래블 카드를 활용하면 충분히 생활이 가능하다. 환전 수수료와 해외 결제 수수료가 모두 무료이기 때문에 수수료에 대한 부담 없이 한국에서 사용하듯이 카드를 쓸 수 있다. 그래서 두 카드를 모두 한국에서 만들어왔고,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결제할 것들은 이 카드들로 우선 사용하기도 했다.하지만 아내는 곧 포닥으로 근무를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월급을 받을 계좌가 필요했다. (사실 미국은 월급이 아닌 2주급으로 받는다.) 나는 계좌가 특별히 급하지는 않았지만, 한 동안 뉴욕에 머물 것이므로 미국 은행에서 계좌를 만들기로 했다.뉴욕에도 여러 은행..
미국 포닥 준비 6. 미국에서도 한국 번호 사용하기 (본인 인증 / 국제 전화) 한 동안 뉴욕에서 생활한다고 하더라도, 한국에서 사용하던 번호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다른 것들은 모두 차치하더라도, 본인 인증을 위해서 최소한 본인 명의의 번호가 하나쯤은 필요했다. 여러가지 인증서를 통한 인증이 가능하긴 했지만, 혹시 또 모른다는 마음에 아내와 함께 알아보기 시작했다. 우리가 찾는 요금제는 몇 가지 조건이 있었다.해외에서 본인 인증 문자를 받을 수 있다.휴대폰을 하나만 사용한다.가격이 저렴하다. 가끔 한국에 들어갔을 때, 사용이 편리하다.출국 직전까지 데이터를 사용한다.여기저기 블로그 글들을 알아보니, 우체국 요금제에 대한 내용이 많았다. 가격도 저렴하고, 우체국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마침 집 바로 앞에 있던 우체국으로 가서 관련 문의를 해보니, ..
미국 포닥 뉴욕 도착 첫 날 동선&일정 ( 한인 택시 / 입주 청소 / 아마존 ) 뉴욕행 준비를 거의 마칠 무렵, 뉴욕에 도착한 첫 날의 일정을 짜기 시작했다. 우선 이사를 들어가는 것이니, 입주 청소가 필요했고, 기본적인 생활을 위해서 매트리스나 휴지 같은 물건들은 아마존에서 미리 주문해둬야 했다. 첫 며칠간은 근처 에어비엔비나 호텔 등에 묵을까도 고민해봤지만, 1박에 최소한 40만원이 넘어가는 물가에 빠르게 포기했다. 결국 도착하는 날 모든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일정을 빠듯하게 꾸렸다.공항 -> 집 이동 : 한인택시 이용도착 시간에 맞춰서 입주 청소 : 한인 청소 업체 이용집에 입주 후 청소가 진행되는 동안 밖에서 식사아마존 배송품 언박싱 후 씻고 휴식한인 택시라는게 있는 줄도 몰랐는데, 막상 찾아보니 제법 여러 업체가 있었다. 그 중 몇 곳에 견적을 문의했고, 옐로우라이드라는 곳..
미국 포닥 준비 5. 미국으로 짐 보내기 ( 대형 캐리어 / 기내 수화물 / 드림백 ) 이제 당분간 미국에서 살아야 하니, 한국에서 사용하던 많은 것들을 미국으로 옮기거나 처분해야 했다. 집, 자동차, 가구, 가전 등 큼직한 것들은 물론이고, 옷이나 식기류 같은 사소한 것들까지 모두 처분해야 했다. 우선 우리는 짐을 세 가지로 나누었다: 1. 한국에 보관할 것2. 미국으로 함께 가는 것3. 버릴 것한국에 보관하는 짐들은 양가 부모님 댁에 당분간 쌓아두기로 했다. 흔히 “신혼 가전”이라고 부를만 한 냉장고, TV, 세탁기 등의 대형 가전과 일부 귀중품들은 처가의 아내가 사용하던 방에 쟁여두기로 했고, 예비군복 같은 내 짐들은 본가 창고에 보관하기로 했다. 주변에서는 다들 일단 처분하고 돌아와서 다시 사는 것이 이득이라고 했다. 몇 년 지나면 가전제품들도 구형이 될텐데, 그때 가서 그걸 다시 ..
미국 포닥 구경 1. 퇴사 미국행이 결정된 시점에 아내는 서울의 한 대학 연구실에서 포닥 연수 중이었고, 나는 서울의 IT기업에서 직장생활 중이었다. 미국으로 함께 가기로 결정한 이상 나의 퇴사는 정해진 수순이었으니, 이를 최대한 빠르게 회사에 알렸다. 이 시점이 출국하기 약 6개월 전이다. 퇴사는 회사에 최대한 늦게 알리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를 이곳저곳에서 많이들 한다. 하지만 회사에 불만이 쌓여서 퇴사를 결정한 것이 아니었고, 회사에 대한 충분한 애정이 있었기에 빠르게 알리기로 했다. 회사 입장에서도 미리 알게되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터였다. 실질적인 퇴사 시기를 조율한 결과, 미국으로 출국하기 약 2달 전에 퇴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IT기업이다보니 원격 근무도 가능하긴 했다. 그러나, 한국과 미국 사이에는 원격 근무를 하..
미국 포닥 준비 3. DS-160 준비 서류 J1/J2 비자 신청을 위해서는 DS-160을 반드시 작성해야한다. 그리고 DS-160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준비해야하는 것들이 꽤 많다. 비자 신청을 위한 전체 과정은 이전 글에서 정리했다. 미국 포닥 준비 2. J1/J2 VISA 신청 서류 (DS-2019 / SEVIS / DS-160 / VISA 인터뷰 예약) 미국 포닥 준비 2. J1/J2 VISA 신청 서류 (DS-2019 / SEVIS / DS-160 / VISA 인터뷰 예약) 일단 미국의 연구실에는 채용 되었으니, 비자 발급 절차에 들어가야 했다. 포닥은 J1 비자를 통해 미국에 들어가게 된다. J1비자는 "교환 방문 비자"로 학생, 연구원, 교수, 비 학술 전문가, 의사 linargstory.tistory.com DS-160은 작성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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